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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을 중심으로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을 3백여명 이상을 만나 공부 방법을 알아보았을때 이 아이들은 생각보다 영어 실력이 뛰어났는데, 발음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과 비슷했고, 간단한 동화책을 읽고 뜻을 해석했습니다. 

 

무엇보다 영어만 잘할 뿐 아니라 다른 과목도 잘 해 대부분 우등생이었습니다.

이들 아이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을 성장 단계에 따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1) 5살 무렵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다.

초등학생 중에서 영어를 잘한다고 소문난 아이들을 대개 5살 무렵부터 공부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더 어릴 때 공부한 아이도 있었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공부한 아이도 있었지만 5세 전후가 가장 많았다.

 

영어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2) 집 안의 모든 물건에 영어 글자 써 붙이기

영어 공부를 성공적으로 시킨 엄마들은 한결같이 적극적이었다.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집 안에 있는 모든 물건에 영어를 써서 붙이고 틈날 때마다 아이와 함께 읽었다.

 

영어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3) 영어 노래를 많이 듣게 하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영어 노래를 많이 들었다.

아이가 일어나면 엄마는 습관적으로 영어 노래를 틀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듣도록 했다.

 

4) 영어로 된 동화책을 많이 접하게 해주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다.

아이를 데리고 서점에 간 엄마는 외국 서적 코너에 가서 외국 동화책들을 아이에게 보여 주었고, 아이들은 우리 나라 책과 어딘가 다른 외국 동화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영어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5) 구체적인 단어부터 가르치기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는 철저히 아이의 눈높이에서 시작해야 한다.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있는 분야,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쪽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집 안에서 늘 보는 물건들로 영어 단어를 공부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영어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6) 아이와 같이 영상 보기

영어를 잘하는 아이나 영어를 못하는 아이나 어릴 때 영어 비디오를 본 것은 똑같았다.

두 아이 모두 지겨울 정도로 영어 비디오를 보면서 자랐지만 한 아이는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는 반면, 한 아이는 영어를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못했다.

 

왜 그럴까? 영어를 잘하는 아이는 엄마와 함께 비디오를 본 아이다.

영어를 못하는 아이는 비디오를 보기는 했지만 혼자 본 아이다.

얼핏 생각하면 그게 무슨 차이일까 하겠지만, 아이는 어른보다 많은 면에서 민감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있다.

 

영어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7)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영어 가르치기

몸으로 영어 단어를 설명해 보라.

‘Go는 일어서 걸어 가면서 ’Go라고 소리쳤고, ‘Run을 이야기 할 때는 실제로 좁은 거실에서 뛰기도 했다.

 

단어가 나오면 최대한 직접 그것을 보여주든지, 집에 없는 것이면 책에서 사진을 찾아 보여준다.

그리고 공부한 단어가 동화책에 그림으로 나오기라도 하면 예쁘게 색칠하는 등의 활동은 영어 공부에 효과적이다.

 

 

8)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가 될까 걱정한다.

영어를 못하는 아이들의 엄마들은 ‘자기 아이가 영어를 못하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을 많이 했고,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의 엄마들은 ‘자기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

 

자기 아이가 영어를 못하면 어떡할까 걱정하는 엄마는 아이가 영어를 못하면 자꾸 야단을 치게 된다.

반면에 영어를 싫어하면 어떡할까 걱정하는 엄마는 아이가 어슬프게라도 영어를 말하기라도 하면 크게 칭찬하게 된다.

 

한마디로 한 엄마는 야단칠거리만 눈에 보이게 되고, 한 엄마는 칭찬거리만 찾게 된다는 것이다.

 

영어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9) 한 번에 20분 이상 공부시키지 않는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만든 엄마들은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어떤 경우에도 20분 이상 가르치지 않았다고 한다. 비디오를 보여줄 때도 20분 정도 보여주고 그만 보여주었는데, 아이가 더 보여 달라고 떼를 쓰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가 아쉬워할 때 그만 두면 영어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계속 이어져 다음 시간을 기다리게 되고, 막상 다음 공부를 하게 되면 금방 끝나버린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강한 집중력으로 공부에 임한다는 것이다.

 

영어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10) 학원에서 가르치는 영어 교재 확인하기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엄마가 영어를 가르쳤지만, 엄마가 가르치면서도 학원에서 따로 심화 학습을 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문제는 아이를 학원에 보낸다고해서 무조건 학원에 맡겨버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학원에서 배우는 교재를 꼼꼼이 확인하고, 학원에서 보여주는 아이의 학습 태도와 학습 능력에 대해서 학원 교사와 자주 상담하면서 아이의 영어 실력을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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